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딱 걸렸네” 부산경찰, 불법촬영근절 그네 광고판 설치..
지역

“딱 걸렸네” 부산경찰, 불법촬영근절 그네 광고판 설치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7/18 08:55 수정 2018.07.18 08:58
▲ 이번달 부산지방경찰청이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한 여름철 불법촬영근절 그네 광고판 모습 /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여름철 불법촬영을 막기 위해 부산경찰이 해운대해수욕장에 이색 그네 광고판을 설치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피서 기간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해운대해수욕장에 불법촬영에 대한 경고메시지와 시민 관심 집중을 위해 불법촬영근절 이색 그네 경고판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그네 광고판은 불법촬영자가 경찰관과 마주쳐 놀라는 모습과 함께 불법촬영에 대한 경고문구가 부산 사투리 및 영어로 기재돼 있다.

부산경찰에 따르면 광고판 속 범인의 손목에 채워진 쇠사슬이 그네줄과 연결돼 시민이 그네를 탈 때 범인의 손에 든 카메라가 내려가며 범인을 검거한 모습이 표현된다.

부산경찰의 이번 여름철 불법촬영근절 광고판 제작 총감독은 부산지방경찰청 김태우 홍보계장이며 모델은 부산경찰청 구도빈 행정관이다.

한편 부산경찰은 지난 1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 내 7개 해수욕장에 여름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불법촬영 등 성범죄 예방과 검거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80여명의 성범죄전담팀을 운영하고 전문 탐지장비를 이용해 범죄발생 우려지역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