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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소수언론 지원...고질적 관행 적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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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소수언론 지원...고질적 관행 적폐

이동구 선임 기자 입력 2018/07/23 15:11 수정 2018.07.23 15:22
도의회 이철 의원, 상시출입 기자실을 폐쇄하고 브리핑룸으로 통일 해야
이철 전남도의원 (완도)

[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 선임기자]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슬로건‘생명의 땅, 으뜸 전남’슬로건을 민선 7기 도정목표로 내걸고 김영록號 가 출범했다.

전남도의회 역시 지난 10일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원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전남도정의 살림챙기기에 나섰다.

전남도의회에서는 18일 제324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대변인실 소관 업무보고 청취 보고에서 이철(민주.완도)의원은 “전남도청이 특정소수 언론에 치중해 홍보와 취재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는 “도민에게 전달해야 하는 도정홍보의 편향적인 업무로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적폐대상이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의 전남도를 출입하는 언론사 중에 유독 7개 언론사를 지정해 도청 홍보팀에서 이들 언론사 기사만 스크랩해서 도지사나 각 국장·과장에게 보고하는 점에 대한 질문에 답변에 나선 최 대변인은 "7개 신문사와 전남도 하고 저작권 사용 협약이 돼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기자실에 출근도 안하는 특정 신문사에게만 기자 간담회, 기자 회견, 등 모든 자료를 제공하고 수시언론사에는 메일링을 통해 자료를 공급하는 점을 두고 이들 언론사에도 동일하게 메일링으로 보내주면 될 것이며, 현재 부스가 설치돼 있는 기자실을 폐쇄해야 되고 브리핑룸을 만들어서 모든 기자들이 와서 보도자료를 보도 할 수 있게끔 기회를 주어야 된다"고 말했다.

전남도를 출입하는 언론사현황은 상시 출입 언론사가 27개사, 수시 출입 언론사가 101개사, 도 등록 간행물이 257개사 중에 상시 출입하는 기자는 광주전남기자협회에 가입된 출입기자들과 중앙지에서 11명 지방지 7개사 그 다음에 방송사, 통신사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고요. 수시 출입은 그 외에 신문사들과 인터넷신문으로 분류하고 있다.

도청 기자실은 38명에 대해서만 데스크가 마련되어 있고 다른 인터넷 기자에게는 브리핑룸에서 공간을 제공해서 그쪽에 출입을 하고 있다.

이철 의원은 전남도의 특정 언론과의 소통이 도민과의 소통에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전 언론과의 소통에 대한 문제점과 함께 간담회 등 초청범위에 대해 회원사 기자만 초청을 하는 질문에 최 대변은 “전체적으로 가령 인터넷, 우리 회원사를 제외한 분들을 전체적으로 간담회를 한 적은 지금까지 없었다”는 답변과 함께 “별도로 그분들이 면담을 요청한다든가 했을 때는 지사님과 수시로 만날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전남도민 K씨는 “대통령이 100대 국정과제 중 ‘적폐 청산’을 1순위로 제시할 만큼 정책비중을 두고 있는데 고질적인 공직사회의 업무관행에 김영록 지사의 도정운영 방침의 시험대가 될 것이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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