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문화체육관광부는 사회취약계층이 좀 더 손쉽게 문화생활을 향유하도록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를 15일부터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발급되는 통합문화이용권으로, 개인당 연간 5만원이 지급된다.
신청 대상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홈페이지(www.munhwanuricard.kr )에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를 지참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재충전을 통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이용 기간은 카드 발급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문화누리카드는 연말까지 각종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여행, 숙박시설,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관람 등 문화, 관광, 스포츠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카드 사용처와 이용 방법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드 발급 및 재충전 신청은 오는 15일 광주, 전북, 전남,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6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온라인 신청은 내달 15일부터 가능하다.
문체부는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국민이 문화예술로 더욱 행복해지는 '문화융성' 시대를 만들어가기 위한 문체부의 대표 정책 중 하나"라면서 "올해 153만명이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통해 153만명의 저소득층 대상자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사업비는 78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