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뮤지컬 뉴시즈 단체컷
[연합통신넷=노현지 기자]‘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드림걸즈’ 닥터지바고‘ ’그리스‘ 등 굵직한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한국 뮤지컬 시장을 선도하는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가 2016년 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2016년 첫 작품으로 뮤지컬 ‘드라큐라’가 공연된다. 지난 2014년 예술의전당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시간을 초월한 운명적인 사랑을 그렸다. 강렬한 스토리와 프랭크 와일드 흔의 서정적인 음악과 제 9회 더 뮤지컬 어워즈 무대상(오필영)을 수상한 아름다운 무대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2016년 ‘드라큐라는 특별히 관객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지난 23일부터 오는 2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 공연에 출연했던 김준수와 박은석이 출연하고, 임혜영, 강홍석, 이예은, 진태화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두 번째 작품은 뮤지컬 ‘뉴시즈’가 아시아 초연된다. 뉴욕 시를 배경으로, 길 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10대 ‘뉴시즈(신문팔이)’ 소년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2016년 아시아 초연은 브로드웨이와의 차별성을 가진 논레폴리카 방식으로 진행되고, 오디컴퍼니의 제작 노하우와 한국 최고의 크리에어티브팀의 독창적인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탭댄스, 아크로바틱, 발레 등 다양한 안무를 소화해내면서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배우들에 기대 또한 높다. 오는 4월 12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예정.
2016년 세 번째 작품으로는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최고 수작으로 불리는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신춘수 프로듀서가 ‘리드 프로듀서’로 작품해석과 제작방향 등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반영한 작품으로 선보인다.
19세기 산업혁명 초기의 런던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누명을 쓴 채 억울한 감옥살이를 하고 돌아온 ‘스위니 토드’가 복수를 위해 벌이는 블랙코미디로, 1979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 각지에서 뮤지컬, 오페라, 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되면서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