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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문재인 정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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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문재인 정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가교 역할 필요 !”

유병수 기자 입력 2018/07/29 12:37 수정 2018.07.29 12:45

[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5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평화당에서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오는 8월 5일 치러지는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 경선 선거운동이 한창인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이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이한 “문재인 정부가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위해 공세적인 외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29일 평화당에 따르면 이번 전당대회 출마한 유성엽 의원은 지난 27일 일부 평화당 의원과 당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경쟁자인 정동영 의원의 당원명부 유출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정 의원은 정전협정 65주년이 되는 27일 오전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고 “종전선언은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맞바꾸기로 한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합의 이행의 필수코스”라며 “오는 9월 유엔총회에서 세계 각국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종전선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정부의 공세적 외교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가 6.12 싱가포르 합의 이후 한 달 동안 북미 간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가교 역할에 손을 놓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서 “한미, 한중, 한일 외교 등에 박차를 가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정 의원은 "지금 중국 외교부 차관이 평양을 방문하고,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서울에 있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도 있다"면서 "다음 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종전선언의 주체와 시기, 또 방법에 대한 조율이 이뤄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 일정표를 만드는데 중국이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종전선언에 중국이 참여하면 중국이 훼방꾼 역할에서 벗어나 비핵화 일정표를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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