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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못 꺾은 태풍 종다리..野 "폭염 특별재난지역 선포..
정치

폭염 못 꺾은 태풍 종다리..野 "폭염 특별재난지역 선포 적극 검토해야"

유병수 기자 입력 2018/07/29 22:10 수정 2018.07.29 22:15

[뉴스프리존, 국회= 유병수 기자] 자유한국당은 계속된 기록적 폭염에 국민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폭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원내대변인은 29일,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국이 찜통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까지 전국에서 온열질환자는 1644명, 사망자는 18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가축도 234만 마리 이상 폐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당 논평을 통해 "기록적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국민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또 "폭염은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조치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전기세 폭탄을 염려하는 취약계층은 극심한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고,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자체에서는 전통시장, 공공장소의 폭염 노출에 대해 뾰족한 대책 없이 발만 구르고 있는 실정이"이라고 지작했다.

이어 김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전국이 폭염으로 지치고 쓰러지고 있는 것과 관련 폭염이 심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표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부는 조속히 폭염 특별재난 지역 선포를 검토하고, 취약계층과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자체에 대해 한시적 전기료 감면 등 지원책 마련을 촉구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은 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자연재난에 폭염을 포함시켜, 보상과 구호 등 실질적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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