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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20년 정도의 집권하는 계획"촛불 혁명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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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20년 정도의 집권하는 계획"촛불 혁명으로 시작된 문재인 정부 성공 뒷받침하는 것

유병수 기자 입력 2018/07/29 22:15 수정 2018.07.29 23:16

[뉴스프리존, 국회= 유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친노무현계 핵심이자 친문재인계로 익히 알려진 이해찬 의원이 오는 8.25 전당대회 당대표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29일 국회에서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10년 간의 정책이 뿌리를 못 내린다는 경험을 했다"며 "20년 정도의 집권하는 계획을 잘 만들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해찬 의원은 독일을 예로 들며 "개혁정책을 추구하는 정당이 뿌리 내려 집권하는 과정을 독일 사민당도 뿌리내리기까지 16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며 "우리도 어떻게 보면 보수적인 사회인데 개혁 정책이 뿌리내리기 위해선 최소한 20년 정도 집권할 수 있는 계획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해찬 의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의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지냈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는 총리를 지냈다.

이해찬 의원은 또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고 오는 2020년 치러지는 21대 총선에서 승리로 당을 더욱 굳건히 하고 남북협력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임을 역설했다.

이해찬 의원은 "촛불 혁명으로 시작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문재인 정부가 1년이 경과했고 갈수록 국민의 여러 평가가 나올 텐데 평가를 잘 귀담아 들으면서 정부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해찬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현대화 시키면서 차기 국회의원 선거의 승리로 더 발전되 더불어민주당을 만들고 이런 정치 틀을 기반으로 집권 장기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해찬 의원은 "당을 현대화시키고 소통을 많이 하는 당으로 혁신해서 2020년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지금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과를 바탕으로 20년 이후 한국정치를 주도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해찬 의원은 최근 평화적인 남북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모처럼 남북관계가 풀려가기 시작했는데 당이 지원하고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고 당을 현대화로 만들고 남북협력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며 20년 장기 집권개혁 만들기를 충실히 수행하는 당대표가 되겠다"며 "공적 생활을 오래 해 왔는데 이것이 제가 해야 할 마지막 소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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