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지난 28일 오후 부산 다대포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1대가 연료 고갈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6시 23분경 부산 다대포 인근 해상에서 4명이 승선한 1.27톤 크기의 모터보트가 연료 고갈로 표류해 이를 구조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모터보트에 탄 A모(37)씨 등 4명은 이날 오후 5시경 낫개항(부산 사하구)에서 출항해 서도 인근해상에서 레저활동을 하고 있던 중 연료가 바닥나 표류하게 되자 해경에 구조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보내 사고 보트에 추진기 계통 점검과 함께 연료를 공급했다.
이후 해당 보트는 연안구조정의 안전호송을 받으며 출항지인 낫개항으로 입항조치 됐다.
경찰 조사결과 구조 당시 4명 모두 건강에 이상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조종자 대상 음주 측정을 벌인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안전계도 후 귀가조치했다고 부산해경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