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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대 신임 부산경찰청장 취임… 직원 간담회로 첫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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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대 신임 부산경찰청장 취임… 직원 간담회로 첫 업무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7/31 14:25 수정 2018.07.31 15:05
박운대 신임 부산경찰청장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보호하는 인간미 있는 치안활동 펼칠 것”
▲ 31일 제29대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한 박운대 청장이 이날 취임식을 생략하고 직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31일 박운대 신임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취임한 가운데 취임식을 생략하고 직원 간담회를 통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1층 대강당에서 수많은 부산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운대 신임 청장의 취임식을 대신한 간담회가 열렸다.

박 신임 청장은 “고향인 동북아해양수도 부산의 치안을 맡게 돼 영광이다.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취임 첫 소감을 밝혔다.

또 박 청장은 직원들에게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보호하는 인간미 있게 치안을 펼치는 경찰이 되자”고 당부했다.

▲ 31일 오전 박운대 신임 부산지방경찰청장이 부산경찰 추모공간을 방문해 순국·순직경찰관들에게 참배한 후 이동하고 있다. /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이어 박 청장은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실패는 능력 부족이 아닌 지속성의 부족”이라며 “주민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단기간 피드백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긴 호흡으로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부산경찰의 힘을 모으자”고 주문했다.

이날 박운대 청장은 주민과 동료의 행복 추구에 힘쓰는 것을 우선 강조했다. 이어 112 신고출동과 사회적 약자 보호 등 기본 근무의 중요성을 놓치지 말자고 강조했다.

또 그는 근무혁신에 나서 치안업무의 본질에 전력을 기울이고 업무의 효율을 높여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운대 신임 부산경찰청장은 “경찰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국민들의 존중을 받기 위해 친절을 생활화하자”며 “조직 내 상하간이나 직원 상호간 배려하는 따뜻한 조직분위기를 만들고 주민의 소리와 필요로 하는 도움에 즉각 반응하는 책임치안 실천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전 직원에게 당부했다.

한편 박운대 신임 부산경찰청장은 지난 1987년 경사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부산경찰 홍보담당관과 울산 남부경찰서장, 경찰청 미래발전담당관, 서울 서부경찰서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인천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한 뒤 이번에 제29대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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