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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마산항 해양시설 기름유출 해상긴급방제 완료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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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마산항 해양시설 기름유출 해상긴급방제 완료에 따른 수사 착수

안기한 기자 입력 2018/07/31 15:00 수정 2018.07.31 15:05

[뉴스프리존=안기한 기자]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지난 12일 마산항 해양시설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 관련, 해상긴급방제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사고선박 해역에는 방제선박이 해양오염 방제막을 설치해 유출된 기름과 잔해물 수색으로 진행됐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유조선으로부터 해양시설 육상저장탱크로 해상경유 이송작업 중 육상저장탱크 알람장치 고장으로 과다 공급되어 해상경유 약 295㎘가 저장탱크에서 넘쳤으며, 일부는 우수로 및 소하천을 거쳐 마산항 4부두 해상까지 기름이 유입됐다. 

해상으로 유입된 해상경유는 약 7.9㎘이며, 육상탱크에서 기름이 유출되어 해상으로 유입 되기전 우수관 출구측에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신속한 초동조치를 한 뒤 유회수기, 유흡착재 등을 이용한 유회수와 방제조치로 긴급방제가 완료 됐다. 

또한 소하천에 유입된 기름은 원인 행위자 측에서 탱크로리 차량 및 유흡착재 등을 이용하여 회수작업을 실시하였으며, 회수량은 현재 조사 진행 중이다. 

창원해경은 이번 사건의 긴급방제가 완료된 만큼 관계자 등을 소환,과실유무를 판단하여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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