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부산=김수만기자] 부산시는 서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시민이 행복한 부산 만들기’를 위해 올해 도시가스 요금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도시가스 요금선정’을 위한 외부전문기관 용역을 실시한 결과 최저인건비 상승 및 근로시간 단축 등 도시가스 요금인상 요인은 있었으나, 국내 경기 둔화 등으로 서민 생활이 어려움을 고려하여, 서민경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시가스요금 동결을 부산도시가스와 함께 결정했다.
아울러, 고지대 산복도로 및 원거리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의무투자 자금 69억을 추가로 확보하고, 원도심 등 평균 보급률이 낮은 구. 군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서민층 지역에 도시가스 보급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이번 동결로 부산시 도시가스 소매 공급비용(평균)은 종전과 동일한 2.0349원/MJ(86.66원/㎥)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은 지역 특성상 영세한 서민층 및 노령층이 많은데 서민의 가장 기본적인 연료인 도시가스가 저렴하고 안전하게 최대한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