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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폭염주의보… 연제구,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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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폭염주의보… 연제구,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8/01 12:30 수정 2018.08.01 13:33
▲ 올여름 부산시 연제구는 구민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 34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 사진=부산시 연제구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전국적으로 연이은 폭염주의보 및 경보에 부산시 연제구가 철저한 폭염피해 예방에 나섰다.

연제구는 내달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 등으로 구성된 폭염대책 T/F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성문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급 공무원들은 지역 내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 폭염 취약계층을 방문해 시설 운영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건설, 건축 공사현장에도 안전관리 및 휴식시간제 이행 확인 등 현장 중심의 예찰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와 방문간호사 등 44명을 ‘폭염재난 도우미’로 지정해 방문점검 등으로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뿐만 아니라 구는 도심 곳곳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 34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교통섬과 인접한 횡단보도 5곳에는 그늘막을 새로 설치해 무더위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구는 이밖에도 폭염으로 인한 아스팔트 변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간선로에 살수차를 운행하고 녹지공간에 급수작업을 진행하는 등 도심 열섬 현상 완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구민 피해를 막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며 “주민들은 TV, 인터넷 등으로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오후 2~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주의를 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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