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경남=김수만기자] 경남도가 산삼과 융합한 항노화 산업의 중심지로 국가지명도 이미지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0 함양 산삼이랑 노화 엑스포’가 지난 3일.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참가 규모가 외국인 6만 6천 여명을 포함하여 13개국 129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번 국제행사 승인은 지난 3월부터 6월 말까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실시한 현장실사와 국제행사 필요성 등을 분석한 타당성 조사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지난 3일 개최한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위원회의 심의 결과에서 승인되었다.
‘함양 산삼이랑 노화 엑스포‘는 청정 산양삼이 생산되는 원년을 기념하고 ‘일천 년의 산삼, 생명 연장의 꿈’이란 주제로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14일까지 20일간 열릴 예정으로 국비 40억 원을 포함하여 총 13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함양군 상림공원(주행 사장)과 산삼 휴양 밸리(부행사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주행사장은 기존 문화예술회관 등을 활용한 국제교류당 등 3개 동, 산삼전시관 등 신축 4개 동, 미래 산삼관 등 임시가설물 4개 동으로 구성되며, 부 행사장은 산삼 휴양 밸리 항노화체험지구와 산림레포츠단지, 치유의 숲 등을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내용은 생명의 산삼관, 산림문화관, 미래 산삼관, 지역관, 세계교류? 항노화기업관, 힐링? 필링관 등 6개 주제전시관 운영을 비롯하여 공연, 영상, 이벤트, 체험, 관광, 심포지엄 등 7개 유형 81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국내 산양삼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2003년 ‘산양삼 명품생산기반 구축사업’과 ‘함양 지리산 산양삼 특구’사업을 통해 산양삼 2억 주를 심어 2018년 현재 재배면적이 716ha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한편, 6차 산업과 접목해 서부 경남의 대표 휴양·치유 복합관광 단지인 산삼 휴양 밸리를 조성하는 등 엑스포 유치를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
이삼희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이번 2020년 함양 산삼이랑 노화 엑스포 유치는 산삼과 항노화 산업의 새로운 융복합 모델을 제시하여 서부 경남 지역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도민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등 여러 홍보 채널을 통해 함양 산삼이랑 노화 엑스포 참가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나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