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 금정소방서가 전국 웰메이드 매장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알리는데 나선다.
금정소방서는 세정그룹 웰메이드의 쇼핑백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문구를 붙여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소방서와 세정그룹에 따르면 전국 350여개 웰메이드 매장 쇼핑백에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 스티커를 60만부 제작해 부착, 전 국민에게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권장을 독려하고 있다.
해당 쇼핑백에는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설치 “우리집 화재걱정 뚝!”’이라는 문구가 인쇄돼 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르면 ‘2017년 2월 4일부터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주택 소유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아직 설치가 안 된 주택도 상당수 있는 실정이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금정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며 “일반 주택에는 꼭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비치해 가족의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