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 영도구 내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 화재 사망자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항만소방서와 영도구청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촉진하는 협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
부산 항만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는 매년 영도 지역 내에 자력 구매가 어려운 소방안전취약계층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하고 있다.
영도구는 구 조례를 제정해 올해부터 취약계층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영도구청과 부산 항만소방서는 지역 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의 보급 확대 ▲일반 주택의 자발적 설치를 위한 홍보 강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자료공유 등이다.
부산 항만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영도구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영도구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