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문지선 기자] 아르바이트생(알바생) 절반 이상이 내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아르바이트 구직난을 우려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7일 발표한 '2019 최저임금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바생 3011명 중 85.8%(2583명)가 '내년 최저임금 인상이 걱정된다'고 답했다.
걱정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전체 응답자의 57%가 '알바 일자리 축소와 구직난'을 꼽았다.
인건비 상승에 자영업자들이 아예 알바 고용을 안 할 것을 가장 우려한다는 의미이다.
그다음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47%), 갑작스러운 해고 및 알바 시간 축소 통보(21%) 등을 꼽았는데요.알바생들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워질 자영업자들의 형편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82.2%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주들의 어려움에 공감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