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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무단결석 초·중학생 수 1만 6,400명"…학교·가정 부적응 3039명에 달해

김선영 기자 libra3333333@gmail.com 입력 2018/08/11 10:42 수정 2018.08.11 10:46
사진: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

[뉴스프리존, 국회= 김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10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교육청별 초·중학교 무단결석 학생 현황을 확인한 결과 2017년 12월 기준으로 무단결석 초·중학생의 수가 1만 6,400명에 달했다.

이날 김 의원이 파악한 무단굘속 학생수는 시도별로는 경기 6,064명(초등학생 3,463명, 중학생 2,6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206명(초등학생 858명, 중학생 1,348명), 인천 1,821명(초등학생 1,064명, 중학생 757명)순으로 뒤를 이었다.

무단결석 사유로는 해외출국, 대안교육, 홈스쿨링, 학교부적응 등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학교복귀 학생은 3,039명으로 대다수가 학교부적응이 원인이다.

무단결석 학생의 소재‧안전이 파악되지 않아 경찰수사의뢰 건수는 315건에 달했다.

경찰수사의뢰 건수는 서울 105건이 가장 많으며, 경기 49건, 인천 34건 순으로 많음. 경찰수사의뢰 건수 315건 중 소재파악이 되지 못한 학생은 전남의 1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김해영 의원은 "무단결석 학생 수가 16,400명인 것에 반해, 학교복귀학생은 3,309명으로 약 20%에 불과하다"며 "교육부는 80% 가량의 미복귀학생들의 결석사유를 철저히 조사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궁극적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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