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간밤에 부산의 한 아파트 공용화단에서 불이 나 아파트 주민 60여명이 대피하고 4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에 후송되는 일이 벌어졌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14일 오전 12시 58분경 동래구 명륜동의 한 아파트 공용화단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화단 앞에 있던 베란다 등이 불에 타 아파트 입주민 6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간밤에 일어난 불로 아파트 주민 김모(78, 여)씨 등 4명이 화재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파트 공용화단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아파트 베란다와 거실로 옮겨붙어 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불은 25분 만에 꺼진 것으로 확인됐지만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에 있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