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경기= 박정배 기자] 안산교육지원청의 A과장이 사립유치원을 겨냥해 막말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경기도교육청이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14일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에 따르면 안산교육지원청 A과장이 안산교육지원청으로 발령을 받은 후 부임을 축하하는 회식자리에서 '사립유치원을 다 쓸어버리겠다'는 등의 막말을 했다는 민원이 발생한 것.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은 조사 일정을 잡은 뒤 다음주 초부터 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A과장의 막말 민원 내용에 따르면 A과장이 지난 2일 자신의 부임 환영을 겸한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사립유치원을 다 쓸어버리겠다'는 등의 발언과 함께 잘못된 언행을 지적하는 국장에게까지 반발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A과장의 막말에 대한 민원 내용이 전국 사립유치원계에까지 퍼지며 반발이 거세지는 등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반면 안선교육지원청 관계자는 "A과장이 그런말을 한 적이 없다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A과장을 음해 세력들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