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 기장지역에서 주택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한 덕에 대형 주택 화재를 막은 일이 알려졌다.
부산 기장소방서는 지난 14일 오후 8시 13분경 기장군 장안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서에서 설치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해 큰 참사를 막은 일이 있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화재는 집주인 A모(69)씨가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놓고 외출한 사이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이웃 주민이 A씨 집에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울리는 소리를 듣고 부엌 쪽 연기를 확인해 119에 신고한 덕에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A씨는 “소방서에서 달아준 단독경보형 감지기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기장소방서 관계자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은 초기화재 진화에 큰 역할을 한다”며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자기 의무 설치에 적극 동참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