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 서구 공동어시장 인근 해상에서 만취한 50대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8시 56분경 부산 공동어시장 인근 해상에서 만취한 익수자를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 해경에 따르면 구조된 익수자 A모(55)씨는 어업종사자로 부산 공동어시장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본선으로 돌아가던 중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했다.
이를 목격한 같은 배 선원 B모씨가 해경에 구조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부산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사고 해역에 급파해 A씨를 구조한 뒤 대기하던 119구급차량으로 이송했다.
부산 해경 관계자는 “구조 당시 A씨는 술에 많이 취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건강상태는 양호했으나 119 구조대원의 권유로 인근 병원에 이송 조치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