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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서 담배꽁초 ‘틱’… 구석에 둔 폐자재에 옮겨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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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서 담배꽁초 ‘틱’… 구석에 둔 폐자재에 옮겨붙어 ‘불’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8/22 09:30 수정 2018.08.22 09:39
▲ 지난 21일 오후 6시 20분경 부산 동구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 사진=부산소방안전본부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 동구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담배꽁초 투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6시 20분경 부산 동구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1층 주차장 공간에 쌓아 둔 폐자재에서 불이 나 건물 외벽에 옮겨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화재 현장에 인적이 드물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 추산 18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0분이 지난 오후 6시 50분경 진화됐다.

건설사 현장소장에 따르면 당시 근로자들 모두 화재가 일어나기 전인 오후 6시경 모두 퇴근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신축 현장 1층에 쌓여 있던 폐자재에 담배꽁초 투기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합동 화재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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