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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소방서, 등산객 안전 위해 ‘금정산 산악사고 대응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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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소방서, 등산객 안전 위해 ‘금정산 산악사고 대응지도’ 제작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8/22 10:03 수정 2018.08.22 16:08
▲ 금정산 산악사고 대응지도 / 사진=부산 금정소방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 금정소방서가 금정산을 찾는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금정산 산악사고 대응지도’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는 등산객 조난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해 출동할 수 있기 위해 만들었다.

산에서 부상 또는 응급상활 발생 시 신속한 수색이 어려움에 따라 만약 등산객이 등산로 인근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면 제작된 지도를 통해 신속 출동이 가능하다고 소방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가지점번호란 도로명 주소가 없는 비거주지역을 좌표로 표시해 긴급 상황에서 소방과 경찰이 쉽게 조난지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한 국가위치표시 체계다.

긴급 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119에 알려주면 보다 빠른 구조를 받을 수 있다. 금정구에 있는 금정산에는 111개의 국가지점번호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금정산 산악사고 대응지도는 향후 금정소방서에서 시범적용 후 효과가 확인될 경우 관내 주요 등산로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금정소방서 박흥식 구조팀장은 “산악사고 대응을 위해 만든 지도를 활용해 조난위치를 신속히 파악하면 조난수색시간을 단축하고 부상당한 등산객의 부상 악화 방지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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