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북=김진 기자] 지난 21일 12시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호연관 국제회의실에서 한국경찰학회(장석헌 학회장, 순천향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한국경찰연구학회(황의갑 회장, 경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주최한 ‘전국 경찰 및 범죄 관련 학회장단 워크숍’이 개최됐다.
국내 경찰 및 범죄 관련 9개의 학회장과 각 학회 주요임원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우리나라 경찰공무원의 채용제도 및 시험과목 변경, 그리고 경력경쟁채용 제도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는 각 학회 회장단의 요청으로 이루어 졌다.
현재 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순경공채 시험과목 변경 및 경찰행정학과 순경특채 선발비율의 문제점, 경력경쟁채용제도의 자격요건 및 절차적 문제점에 대해서 국내 주요 경찰 및 범죄 관련 학회가 공동으로 의견서를 작성, 향후 경찰청에 정식으로 건의문 제출과 함께 경찰청장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참여한 국내 경찰 및 범죄 관련 주요 학술단체는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경찰학회(장석헌 학회장)와 한국경찰연구학회(황의갑 학회장)를 포함해서 한국공안행정학회(임창호 학회장), 한국치안행정학회(정육상 학회장), 한국민간경비학회(정덕영 학회장), 한국범죄심리학회(김상균 학회장), 대한범죄학회(박정선 학회장), 한국자치경찰학회(이영남 학회장), 경찰학교육협의회(최응렬 협의회장) 등 9개 단체이며, 학회장 외에도 각 학회 주요 이사들도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을 공동으로 개최한 장석헌 한국경찰학회장은 “현행 경찰공무원 채용제도 및 시험과목 변경은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으며, 이에 이번 워크숍에서 경찰 및 범죄 관련 학회장들의 논의를 통해서 작성된 공동의견이 경찰청에 전달되어 보다 바람직한 채용제도와 시험과목 변경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의갑 한국경찰연구학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경찰학 및 범죄학을 공부하고 있는 후학들의 진로와 학문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된다. 앞으로도 경찰 및 범죄 관련 주요한 정책 및 제도의 현안개선을 위해서 관련 학회 회장단이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여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