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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 ‘청신호’..
정치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 ‘청신호’

이동구 선임 기자 입력 2018/08/29 15:51 수정 2018.08.29 16:43
이용주 의원, 백운규 산자부장관 상대로 경도사업 조속추진 촉구
이용주 의원 (전남 여수시갑/국민의당)

[뉴스프리존=이동구 선임기자] 전남 여수 경도 연륙교 설치 및 6성급 호텔 건립계획이 심의를 통과하며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1조5천억원 투자 예정인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지난 7월 23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쳐기업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용주 국회의원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상대로 경도관광단지 개발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촉구한 후 백운규 장관의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내며 경도 개발사업이 심의를 통과해 눈길을 끈다.

28일 이용주 국회의원실은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안이 27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개발계획 변경안은 1154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여수시 신월동~야도~대경도를 잇는 연륙교 건설안과 1925억원이 투입되는 6성급 호텔 건립계획안이다. 길이 1.52km, 폭 13.8m인 연륙교는 국비 40%, 지방비 40%, 미래에셋 20%를 부담한다.

이번 개발계획안 승인 여부가 관심이 쏠린 것은 미래에셋 컨소시엄 측에 대한 특혜논란이 있었고 당초 600억원대로 추정됐던 사업비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한 차례 보류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산업통산자원부는 10월중으로 진입도로(연륙교) 개설에 따른 국비 확보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을 기획재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기재부의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면 결과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는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경도를 세계적인 휴양지와 관광단지로 개발하고자 1조5천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6성급 호텔과 대관람차, 인공해변, 마리나 등의 시설물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주 의원은 “경도가 최종 선정되면 호남권을 넘어 남해안을 대표하는 ‘국제해양 관광지’로 부상하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인구증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경도가 최종 선정되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에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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