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스타피쉬 / 독립문화 공동체 제공
[연합통신넷=노현진 기자]밴드 ‘스타피쉬’가 다음 달 12일 홍대 ‘드림홀’에서 EP앨범 발매 공연을 게스트 ‘노약자석, 가시, 일렉 스틱, 진달래밴드’ 등과 함께 갖는다.
예향의 도시 전주에서 결성 ‘보컬 이백희, 랩&보컬 우타우(임형삼), 기타 김영주, 베이스 원현우, 드럼 노용현’으로 구성된 스타피쉬는 2003년 잡지 핫뮤직에서 주최한 ‘제 1회 대한민국 록 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수상하면서 알려졌다. 그리고 10년이 넘은 지난 해 12월 29일에 총 다섯 트랙의 첫 정식 EP앨범 ‘스타피쉬 EP앨범 – 함께 가자’를 발매했다. ‘놀까, 메모리즈, 레인드롭, 함께 가자 파트 1, 함께 가자 파트 2’의 곡이 수록된 앨범은 스타피쉬만의 펑키한 느낌과 전주의 지역적 색을 함께 담아 국악적인 요소들과 락, 재즈의 감성들도 함께 비빔밥처럼 어울려졌다.
‘스타피쉬 EP 발매 공연’을 준비하는 멤버 원현우는 “앨범 발매 후 서울에서 가지는 첫 단독 공연”이라면서, “어떠한 도움도 받지 않고 밴드 멤버들 스스로 기획하고 홍보하는 공연으로 ‘스타피쉬’에게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게스트로 도와주는 밴드들과의 인연도 깊다. 보컬을 맡고 있는 이백희의 제자들로 이뤄진 ‘노약자석’, 베이스 원현우가 스타피쉬와 함께 병행하는 팀 ‘가시’, 또 진달래밴드 멤버 ‘임선’은 ‘스타피쉬’와 2001년부터 익산 라이브클럽에서 함께 공연을 한 동료이기도 하다.
스타피쉬는 “현재 국내 시스템으로 밴드가 홍보를 할 수 있는 방법은 공연”이라면서, “공연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밖에 없다. EP 앨범 발매를 기념으로 준비하는 공연이니 만큼 많은 분들이 와서 스타피쉬의 음악을 들어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주로 SNS를 통해서 홍보된다. 홍대 드림홀에서 진행되는 스타피쉬의 EP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는 오는 3월 12일 저녁 7시에 진행되고, 입장료는 20,000(예매), 25000(현매)이다. EP(extended play) 앨범의 의미는 싱글에 비해서는 좀 더 길고 보통의 음반(앨범)으로 보기에는 너무 짧은 레코드, CD 제작물을 말한다. 보통 EP는 5곡에서 8곡 정도가 수록되고, 길이는 15분에서 25분 사이로 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