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인구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먹거리에 대한 전문가적 식견을 가진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특정 음식에 덕후 수준의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이색적인 메뉴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종합 외식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bhc가 메인메뉴만큼이나 인기를 끌고 있는 마니아층이 형성된 특화된 이색 메뉴를 소개했다.
bhc치킨은 뿌링클, 맛초킹과 같은 젊은 층 입맛에 맞는 퓨전 스타일의 다양한 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수십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치킨 메뉴 중 치킨 마니아들에게 입소문 난 사이드 메뉴가 있다. 바로 ‘달콤바삭 치즈볼’이다.
‘달콤바삭 치즈볼’은 모차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 있어 달달한 도넛과 치즈의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치킨보다 더 맛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인절미와 비슷하다’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고소한 맛으로 인해 여성들과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얻었다. 이에 힘입어 지금은 당당하게 하나의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bhc가 운영하는 ‘큰맘할매순대국’에도 숨어있는 맛의 고수가 있다.
‘큰맘할매순대국’은 가성비 높은 메뉴를 선보이며 서민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국민 식당으로 전국 매장 하루 평균 4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곳의 이색 메뉴로는 순댓국을 기반으로 국민 해장음식인 짬뽕을 조합한 ‘얼근 짬뽕순대국’이다.
‘얼큰 짬뽕순대국’은 돼지사골과 해물로 오랫동안 우려낸 육수에 매운 다진 양념을 넣어 얼큰하면서도 칼칼한 맛을 내는 순댓국이다. 특히 신선한 굴과 라면사리, 당근, 양배추, 양파, 느타리버섯, 쥬키니 등 갖은 야채가 듬뿍 들어가 더욱 맛있는 식감을 제공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bhc의 프리미엄 한우전문점 '창고43‘ 또한 점심 메뉴로 제공되는 ’매운갈비찜‘이 마니아들에게 이색 메뉴로 손꼽히고 있다.
‘매운갈비찜’은 창고43만의 매콤 달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갈빗살이 잘 어울리는 메뉴로 메인메뉴만큼이나 인기가 높다. 매콤한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칼칼해서 매운맛과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수량이 한정되어 있긴 하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아 일부 매장에서는 일찍 마감되기도 한다고 bhc측은 설명했다.
bhc 관계자는 “일부 인기 있는 사이드 메뉴나 서브 메뉴는 소문을 듣고 일부러 매장을 방문해 찾는 경우도 있다”면서 “앞으로 독특한 사이드 메뉴 개발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입맛을 충족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