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선영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31일,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저렴한 양질의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의 아파트 값이 다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특징적인 건 강남, 강북을 가리지 않고 오른다는 것.

이날 윤 의원은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그동안 일부 투기수요가 가세한 폭등에 대해서는 많이 우려하고 있다. 투기수요에 대해선 확실하게 규제하는 대책들을 강하게 펴서 차단해야 된다"며 "실수요자에 대한 보호는 근본적으로 공급대책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서울과 특정 지역으로 수요가 몰려 있다는 것이 문제"라며 "저렴한 양질의 주택공급들을 보다 적극적이고 확대해서 진행해서 주택시장 안정화 이룰 수 있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우선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의원은 보유세와 관련해 "서울의 5년 평균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만건인데 올해는 8월까지 5천800건이다"며 "가격은 상승했지만 거래는 줄었다는 것은 보유하고 있는 게 많은 것이다. 이 때문에 보유세를 높이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