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뉴스를 경마의 기수처럼 경쾌하고 박진감 있게 이끄는 ‘뉴스자키 쇼’ 날씨부터 짚어보겠습니다. 푸르고 높고 청량한 가을을 안내하는 달 9월입니다. 그 모질게 덥고 지루했던 여름을 잘 이겨낸 사람들만이 당당히 맞이할 수 있는 달 9월이죠.벌써 대기가 선선해진 걸 느끼는 요즘인데요. 오늘은 낮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고 낮 최고 기온은 26도에서 27도 가량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면서 중부와 경북북부 지방에 50에서 100mm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란 예봅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 하셔야겠습니다.
뉴스 자키 쇼 시작하겠습니다.
뉴스자키 쇼 1
청와대와 정부·여당 전원회의 개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지난 주말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당· 정 ·청 전원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과 관련해 국민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보완책을 마련하면서 경제정책의 속도를 높여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당·정·청 전원회의 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합의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정청은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대 경제정책 축은 사람경제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시간이 필요하고 고통이 수반된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이에 당정청은 고통을 최소화하는 보완책을 마련하면서 소득주도성장과 관련된 경제정책의 속도를 높여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당정청은 또 9월 정기국회에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법안과 예산, 주요 개혁입법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합의했습니다.
뉴스자키 쇼 2
정부, 대북특사 5일 파견 확정
청와대는 어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5명으로 구성된 대북 특별사절단을 발표했습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오는 5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이는 지난 3월 1차 대북특사단의 명단과 동일한 것으로 "정 실장이 (수석)특사이며, 서 원장을 비롯한 4명은 대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사대표단 구성이 지난 3월과 동일한 것은 방북 목적의 효과적 달성과 대북협의의 연속성 유지 등을 주요하게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김 대변인은 "특사대표단은 5일 아침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하고, 임무를 마친 뒤 당일 돌아올 예정"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할 수 있을지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1박을 했던 지난 3월 특사단 방북 때와 달리 당일 방문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그는 "1차 때와 달리 서로 신뢰가 쌓여 있고 내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실무적으로도 당일 방북만으로 목적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사대표단이 북한과 논의할 의제와 관련, 김 대변인은 "이번에 가는 주요한 목적이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을 잡는 것이어서 당연히 날짜가 확정될 것으로 생각한다.
(정상회담) 의제 문제도 포함될 것으로 본다"며 "판문점선언과 북미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기반으로 포괄적으로 협의할 것이어서 당연히 종전선언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정착 문제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스자키 쇼 3
오늘부터 100일간 정기국회 돌입
여야는 오늘부터 100일간 정기국회 일정에 들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을 뒷받침할 법안과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안 등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야당은 이에 반대하며 최저임금,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어서 양측 간 정면충돌이 예상됩니다.정기국회에선 4∼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13∼14일과 17∼18일 대정부질문, 10월 10∼29일 국정감사, 11월 1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등이 이어집니다.
470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비롯해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 민생개혁 및 규제혁신 법안 등이 걸려 있습니다. 민주당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2일 "이번 정기국회는 어느 때보다 일이 많다"며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국민의 삶만 보며 윈윈(win-win)하는 정기국회를 만들자"고 역설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소득 주도 성장 관련 법안은 물론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에 대해 "처리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습니다. 자유한국당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청와대와 집권 여당이 뚜렷한 정책 대안 없이 470조에 달하는 '수퍼 예산'을 퍼부으며 세금으로 땜질할 심산"이라며 현미경 예산 심의를 예고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오락가락 정부의 무능함과 오만한 불통, 그리고 내로남불의 신적폐에 대해 따지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스자키 쇼 4
주택담보 대출 더 조인다
금융 당국이 대출자의 연간 원금과 이자 상환액이 연소득의 80%를 초과하면 은행 추가 대출을 받기 어렵게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은 대출받으려는 사람의 연간 소득 대비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로서, 대출 원금과 이자를 자기 소득으로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빌려준다는 취집니다.
그러나 당국은 이 기준이 너무 느슨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 금융위는 지난달 28일 열린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한 가계부채 관리 점검 회의'에서 “금융회사 자율적으로 운영 중인 DSR 여신 심사의 합리성을 점검하고 형식적인 운영 사례를 발견하면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하는 등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은행이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선인 DSR 비율 100%의 적정성도 문제지만, 실제 담보에 따라 200%까지 대출을 허용하거나 본부 특별 심사 등 예외를 통해 대출을 실행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것이 당국 시각입니다.
뉴스 제목의 힘, ‘제목뉴스 1.2.3.4.5’
본문에서 다 짚어드리지 못한 비중이 큰 뉴스를
제목을 통해 짚어볼 수 있는 ‘HEAD-LINE’뉴스입니다.
1. 문대통령 ‘적폐청산. 평화체제’ 당정청이 공동운명체 되자
2. 미는 말리는데, 정의용(국가 안보실장) 남북사무소 이달 초 개소
3. 닻 올린 안보지원사 , 대통령 독대관행 깬다
4. 바른미래당 신임 당대표 손학규
5. 귀국 앞둔 홍준표 ‘국민과 직접 소통할 것’
6. 병역 해결한 손흥민, 몸값 1300억 원 훌쩍 넘을 듯
7. 안보사, 군인 동향관찰 못한다
뉴스 속 유머 한 자락
최근 ‘21세기 쇼팽’으로 극찬을 받고 있는 24살 피아니스트 조성진에 대한 얘깁니다.
1년에 100회 이상 연주하는 그에게 기자가 물었습니다.
“연주 없는 한 달이 주어진다면 무얼 하고 싶은가” 그러자 조성진은
“남극에 가고 싶어요. 빙하랑 펭귄 보러”라고 답했다는군요.
아직은 pc방에서 떡볶이 집에서 조금은 개구쟁이일수도 있는 나이에, 엄청난 몰입 속에서 이뤄지는 연주 시간을 이렇게 벗어나고 싶다는 그의 순진한 마음이 참 재미있고 아름답네요.
뉴스자키 쇼 5
쉬어가는 페이지 시의 언덕길
오늘은 ‘김용택 ’시인의 ‘쉬는 날’ 이란 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느라고 애들 쓴다
오늘은 시도 읽지 말고 그냥 모두 쉬어라
맑은 가을 하늘가에 서서
시드는 햇볕이나 발로 툭툭 차며 놀아라
생활뉴스·문화뉴스①
“명절에는 자율적으로 편의점 문 닫게 해달라”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는 지난 주 서울 서초구 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서 열린 '2019년 가맹사업 시행계획 수립 관계기간 협의회'에서 올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3~26일에 자율적으로 점포 문을 닫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부처 관계자와 프랜차이즈협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등 업계 대표자 등이 참석했습니다.현재 대부분의 편의점은 가맹본부와 점주 간의 가맹계약에 따라 본사의 승인이 있을 때만 점포 문을 닫을 수 있는데요.
성인제 전편협 공동대표는 "자율에 맡겨도 80% 점포는 영업을 할 것"이라며 "다만 연휴에 쉬는 것도 본사의 눈치를 보지는 않았으면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이에 대해 편의점 사측은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휴 휴무 여부는 본부와 가맹점 간 개별적 계약에 따른 것인 데다, 자율에 맡길 경우 시민들이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어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생활뉴스·문화뉴스 ②
한국축구 금메달, 외신이 더 관심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병역 면제는 다른 대륙에서도 중요한 관심사였습니다.
특히 BBC등 외신은 손흥민의 병역 면제를 발 빠르게 타전했습니다.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나라는 손흥민의 소속 프로리그를 운영하는 영국이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의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병역 혜택을 얻었다”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올림픽 메달과 함께 한국 선수가 병역의 의무에서 면제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손흥민은 이 문제에서 자유로워졌다”고 보도했습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주관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 세계적으로 시청자가 많은 미국 스포츠채널 ESPN도 손흥민의 병역 면제를 앞세워 한국의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 소식을 전했습니다.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가 올 상반기에 책정한 손흥민의 몸값은 9040만 유로. 우리 돈으로 1172억 원입니다.
“잘생긴 종업원이 손님들에게 팁을 40% 더 받는다”고 합니다.이는 뭘 의미 할까요?
단순히 그 종업원의 용모에서 뿐 아니라 친절한 태도와 서비스 자세, 말씨까지를 포함한 좋은 점수 덕 일 것입니다. 이는 바로 ‘아름다움의 과학’이 여러 면에서 입증을 해낸 통계이기도 한데요. 손님들은 같은 값이면, 좋은 인상을 풍기는 친절한 태도의 서비스를 받길 원한다는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매력 있는 사람들에게 끌리고, 또 나도 매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심리와 같은 것입니다. 용모를 비롯해 목소리와 태도 유머감각, 지능 등이 바로 이런 요솝니다. 매력 있는 사람 돼 보십시오. 다른 사람 보다 40% 돋보일 것입니다. 뉴스 프리즌 뉴스 자키 쇼 지금까지 편집국장 임병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