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기한 기자] 자유한국당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 이해찬 당대표의 교섭단체대표연설은 민생은 외면하고 희망은 빠진 그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밀어붙이기일 뿐이다"라고 비난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오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민생과 동떨어지고 희망이 부재한 그저 청와대와 민주당의 국정과제 밀어붙이기 일색이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첫째,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과 독립운동역사를 거쳐 1945년 일본제국주의로부터 광복을 맞았고, 1948년 국제적(UN)으로 유일한 합법정부로 승인을 받음으로서 주권, 국민, 영토라는 국가의 3요소가 완결된 건국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외면한 채 내년을 건국 100주년으로 규정하여,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였다"며"둘째,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강조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또다시 소득주도성장을 주장하였다"고 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은 차갑게 식고 있고, 국민소득이 하락하고, 소득격차 또한 크게 벌어지며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되는 등 IMF이후 최악의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며"이같이 곳곳에 소득 주도성장의 부작용이 나타나 민생경제가 파탄 나고 있음에도 현실과 동떨어진 소득주도성장을 역설하고 있다는 사실이 절망스럽다"고 비난했다.
이어"셋째, 적폐청산을 시대적 소명이라고 하던 문재인 대통령의 뜻과 더불어 적폐청산이 국민의 명령이고 선진국으로 가는 필수 관문이라 강조했지만 국민경제 파탄으로 이제는 경제를 살리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임을 민주당은 알아야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15개월 동안 모든 문제의 탓을 과거정부로 돌리는 남탓정치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이제는 적폐청산에 의존하는 분열 정치는 중단하고 국민을 화합시키는 통합의 정치로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넷째, 현재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의 노력이 없고 북핵문제가 답보상태임에도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언급하는 것은 결코 안 될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이번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민심을 대변하지 못했다. 민주당이 진정으로 성장동력을 살리고 공정·상생의 경제, 소수가 부를 독점하지 않고 다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들고자 한다면, 이번 정기국회에서 규제프리존 및 지역특구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상가임대차법, 은산분리를 위한 인터넷 은행법 등 민생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민생·규제혁신 법안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