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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머스크 그룹 APM 터미널 아시아지역 대표단 면담

김수만 기자 입력 2018/09/04 19:35 수정 2018.09.04 20:54
동북아 환적 거점항구인 부산항 이용확대 및 투자방향 모색

[뉴스프리존,부산=김수만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은 4일 오후 국제의전실에서 세계1위 해운물류 기업인 머스크 그룹 APM 터미널의 팀 스미스(Tim Smith) 아시아지역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단을 만나 동북아 환적 거점인 부산의 미래 비전과 발전전략을 공유하고. 머스크그룹의 부산항 이용방안 및 투자확대 방향 등를 모색했다.

이번 APM 터미널 임원단의 부산방문은 오 시장을 직접 만나 ▲新북방경제와 남방경제의 가교도시이자 물류 허브인 부산의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을 공유하고 ▲머스크 그룹의 부산에 대한 투자와 참여방향등을 논의했다.

APM 터미널은 머스크 그룹의 항만시설 투자와 운영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현재 전 세계 57개국에서 74개의 항만시설과 101개의 내륙물류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나, 부산항의 투자는 없는 실정이다.

오 시장은 머스크 그룹과 같은 세계적 기업의 투자가 부산이 동북아 해양수도로 발전하는데 훌륭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머스크 한국지사의 부산 이전과 부산항 투자를 우선적으로 진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 중장기적으로 머스크 타운 조성과 함께 아시아지역 본부의 부산 이전방안을 제시하면서, 국적선사인 현대상선과의 전략적 제휴관계가 지속해서 유지될 수 있도록 머스크 그룹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APM 터미널 임원단은 유럽, 미주,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축적된 항만정보화 및 자동화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부산시·부산항만공사 등과 공유하고, 현재 해운·물류업계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향후 부산에 대한 투자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오 시장은 “APM 터미널 임원단과의 면담을 계기로 부산이 新경제정책의 핵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세계적 기업과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해운·항만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신규 일자리 창출방안을 마련하는 등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거돈부산시장과 팀스미스 머스크그룹APM터미널 아시아대표와의 기념사진/사진 =부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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