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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추석명절 물가안정 대책회의’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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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추석명절 물가안정 대책회의’개최

김수만 기자 입력 2018/09/05 19:06 수정 2018.09.06 08:06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특별기간 설정, 추석 명절 중점관리

[뉴스프리존,부산=김수만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은 5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단체, 음식업 및 이·미용업협회, 전통시장, 유통업체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 대비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올 8월 부산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1.8%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고, 폭염 및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무, 배추 등 일부 농. 수산물의 물가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추석 명절 성수품 수요증가 예상 등 심각한 물가 인상이 우려됨에 따라 추석 명절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부산시는 먼저 물가대책 특별기간(9.1.~10.7)을 설정하고 ▲농·축·수산물(16개), 생필품(12개), 개인서비스요금(4개) 총 32개 품목을 추석 명절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 ▲성수품 수급 상황, 가격 동향 등 물가모니터링을 통해 추석 명절 성수품 물가안정과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부산시와 16개 구·군에서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종합상황실과 연계하여 시, 구. 군, 국세청, 경찰청 등으로 구성된 물가대책 특별팀을 편성(총 105개 팀 325명)하여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요금 등에 대한 물가안정 홍보 및 원산지 표시 등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합동 지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시는 추석 명절 주요 농·축·수산물(12개 품목)에 대한 공급계획을 수립하여 추석물가 안정을 기하는 한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 구·군 및 농협 등을 통하여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확대 운영하고, 전통시장 및 대형유통업체, 농·축협 등에는 제수용품 위주로 대대적인 할인(10~30%) 판매 행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오거돈 부산시장은 ‘추석 명절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통해 물가는 서민 생활 안정에 대단히 중요하고 시급한 사항으로, 물가관리는 우리 시의 적극적인 대응도 중요하지만 전 관계기관, 단체, 업체 대표 등과의 상호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장물가 확인을 위해 재래시장을 찾은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부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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