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5일, "지금 북미간 종전선언과 비핵화 문제로 서로 협의하고 있는데, 특사단이 그 문제 관해서도 진전이 이뤄지도록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평양으로 출발한 대북특사단에 대해 이같이 말한 뒤 "우리는 한반도 문제에 관해 당사자이자 중재자"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남북정상회담이 9월에 이뤄지면 한층 더 격 높은 대화를 통해 남북간 경제교류협력이 이뤄지고, 북미간에도 종전선언과 비핵화 논의가 더 이뤄지도록 정상회담이 많은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당에서도 당사자와 중재자 역할을 보다 더 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에 대해 "올해 폭염과 태풍 등 농작물 작황이 별로 안 좋은 것들이 많이 있다고 전해진다"며 "물가 안정과 교통 불편 등을 국민이 부담이 되지 않게 정부와 사전에 준비하고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표는 "오늘부터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하는 방문을 하도록 하겠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경총, 상공회의소 등을 찾아가겠다"며 "의견을 많이 듣고,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성장에 맞춰 이뤄지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출발보다 앞서 당·정·청 간의 협의를 통해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