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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항만소방서,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에 ‘보이는 소화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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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항만소방서,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에 ‘보이는 소화기’ 설치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9/06 11:29 수정 2018.09.06 11:34
▲ 부산 영도구의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에 ‘보이는 소화기’가 설치돼 있다. / 사진=부산 항만소방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 영도구에 있는 소방차 진입곤란구간에 ‘보이는 소화기’가 설치된다.

부산 항만소방서는 지난 3일 영도지역 소방차 진입곤란구간과 고지대에 공용 소화기함인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함은 각 세대마다 설치돼 있는 아파트와 달리 소방시설이 부족한 주택밀집지역에 마을주민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것이다.

부산 영도 지역은 특성상 산을 끼고 있는 고지대가 많고 주택이 밀집돼 있어 화재 위험성이 크고 초기 대응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 좁은 골목길이 많아 이에 부산 항만소방서는 소방차의 신속한 접근이 어려운 10곳을 선정해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항만소방서는 영도구에 지난해 설치한 20곳을 포함해 총 30곳에 보이는 소화기를 배치했다.

항만소방서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함을 지역 주민께서 화재 초기에 적극 활용해 대형화재를 방지해 주시기 바란다”며 “영도구 주민의 안전을 위해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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