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천=박정배 기자] 부천시가 “시민 참여로 더 좋은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오는 14일 ‘샐러드볼(Salad Bowl) 부천시민미팅’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샐러드볼(salad bowl)은 미국에 거주하는 다민족의 문화는 각기 고유한 역할을 할 것이며 사회전체를 풍부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이론(Banks, 1988)을 바탕으로 부천시민과 유관기관의 고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다는 의미다.
제3차 부천시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정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청회는 오후 2시 30분부터 부천시의회 로비에서 열린다. 시민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평생학습 발전을 위한 11개 아젠다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 아젠다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시민 3500여 명과 평생학습 관계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3회에 걸친 대상별 심층면담을 통해 선정됐다.
11개 아젠다는 ▲일상에서의 시민교육 활성화 ▲마을 발전소인 마을학습공동체 만들기 ▲시민학습의 주치의, 평생학습활동가 육성 방안 ▲부천형 커뮤니티센터로서 36개동 학습반디 발전 방향 ▲87만 부천시민의 87만 가지 학습 주체성 찾기 ▲평생학습 Maker, 평생학습동아리 발전 방향 ▲평생학습, 민관 거버넌스 역할 어디까지 ▲문해교육의 새로운 과제 ▲평생교육기관 사이 미래의 파트너십 ▲우리동네 학습공간의 내일 ▲평생성장시민 1인 1학습으로 태어나기다.
이날 액션러닝 박승희 이사와 11명의 퍼실리데이터가 원탁토론을 진행하며, 36개동의 학습반디매니저들이 축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민승용 시 교육사업단장은 “부천시 평생학습 정책은 시민들의 의견을 잘 듣는 것으로 시작한다”며 “누구나 배울 수 있고 가르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평생학습센터 블로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평생학습센터(032-625-848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