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남북, 연락사무소 18일 이전 문 연다..
정치

남북, 연락사무소 18일 이전 문 연다

임병용 선임 기자 입력 2018/09/07 11:24 수정 2018.09.07 11:27

[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대북 특사단의 5일 방북에선 당초 두 개의 ‘택일(擇日)’이 예상됐습니다. 남북 정상회담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 날짜이다.

특사단을 이끈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남북은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남북 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개소하기로 하고 필요한 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고만 전했다. 이처럼,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연락사무소 개소 시점은 이달 10~17일 사이로 관측된다.

북한이 9일 정권수립 70주년 행사로 여유가 없는 데다 미국을 설득하는 데도 물리적으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미국이 불편해했던 연락사무소 개소를 남북이 모여 합의했다는 점에서 연락사무소는 한·미 관계의 뇌관으로 계속 남게 됐다.

미국 정부는 그간 “남북관계 진전은 비핵화 진전과 병행해야 한다”며 연락사무소에 들어가는 경유·물자 등이 대북제재와 배치된다는 우려를 해 왔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