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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테일러의 손녀 제니퍼 테일러가 한국방문..
사회

앨버트 테일러의 손녀 제니퍼 테일러가 한국방문

김재진 기자 입력 2016/02/26 20:06
일제강점기 당시 3.1 독립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미국 AP통신사 특파원 앨버트 테일러의 손녀 제니퍼 테일러가 오늘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할아버지의 가옥 '딜쿠샤'를 방문하고 할아버지의 의복과 편지 등 유품 3백여 점을 기증할 예정이다.

내일(28일)은 할아버지가 안치된 서울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 묘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딜쿠샤를 복원해 3.1운동 백주년이 되는 오는 2019년 개방한다고 밝혔다.

힌두어로 이상향이라는 뜻의 딜쿠샤는 1942년 앨버트 테일러가 일제에 의해 추방될 때까지 20년 동안 살던 곳으로, 근대 건축의 발달 양상을 연구하는 중요 자료이다.

하지만 1963년 국유화 된 이후 거처가 없는 사람들에게 무단 점유돼 그동안 문화재 등록과 관리가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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