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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살예방의 날 맞아 부산 영도서 생명존중 서명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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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살예방의 날 맞아 부산 영도서 생명존중 서명식 진행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9/07 16:28 수정 2018.09.07 18:48
▲ ㈔자살예방전국학교연합회 부산본부 활동 모습 / 사진=㈔자살예방전국학교연합회 부산본부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올해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교육부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 자살예방 단체가 오는 8일 부산 영도에서 ‘생명존중 서명식’을 연다.

㈔자살예방전국학교연합회(자예련) 부산본부는 오는 8일 오후 2시 부산 영도구에 있는 바울교회에서 2018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및 생명존중 지지서명식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자예련 부산본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OECD 국가 가운데 13년째 자살률 1위라는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생명존중 서명식을 기획하게 됐다.

또한 부산본부는 이날 행사에서 국회에서 올해를 자살예방의 원년으로 삼아 민간단체와 함께 해야 함을 발표한 데 따라 자살예방교육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자살예방기념식 행사는 생명씨앗 스토리텔링 주최, 자살예방전국학교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김미경 부산진구의회 운영위원장, 김철훈 영도구청장, 김비오 더불어민주당 영도구 당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부산시 내 자살률 높은 지역인 사상구, 부산진구, 영도구 지역 관계자들이 이번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지지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담 등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마음’을 갖게 된 프로젝트가 담긴 ‘삶의 이유 찾기’ 도서 나눔도 함께 진행되는 등 생명존중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자예련 부산본부는 8일 행사에서 자살예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그 가운데 부산본부는 김하경 전국회장의 상담을 받고 건강해진 실사례자 문모(27)씨도 자예련 부산본부에 몸담아 함께 자살예방교육의 중요성을 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하경 자예련 전국회장은 “자살예방은 유가족들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라 평소 누구에게나 시행돼야 할 일”이라 강조하며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찾아오는 어려움 가운데 이를 극복하느냐 그러지 못하느냐는 마음가짐에서 온다. 자살예방교육은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건강한 마음을 갖는 ‘마음 체육 교육’이자 이웃을 돌아보는 ‘사랑의 교육’”이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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