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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랑채에서 '작은 결혼식' 접수..저명인사 무료 ..
문화

청와대 사랑채에서 '작은 결혼식' 접수..저명인사 무료 주례 연계

박은지 기자 입력 2016/02/29 17:08
청와대사랑채 앞 분수대
[연합통신넷=박은지 기자]여성가족부는 작지만 의미 있고 개성 있는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청와대사랑채 작은결혼식’ 신청사연을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을 위해 2012년부터 청와대 사랑채를 결혼식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작은결혼식 취지에 공감해 호화결혼식장 대신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결혼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간단한 사연과 함께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3월 21일까지 신청 동기, 결혼 비용, 결혼일자, 준비 과정과 간단한 사연을 A4 1장 내외로 적어 여가부 이메일(smallwedding@korea.kr)로 보내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예비부부는 청와대 사랑채 작은결혼식장에서 오는 5∼7월, 9∼11월 첫째 주 토·일요일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으며 사회 저명인사의 무료 주례도 연계 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자 명단은 오는 3월 28일 작은결혼정보센터 홈페이지(www.smallwedding.or.kr)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김중열 여가부 가족정책과장은 신청 공고에 앞서 “작은결혼식이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에게는 남에게 보여주기식이 아닌 결혼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청와대 사랑채는 대한민국의 전통과 현대사가 살아 숨 쉬는 상징적인 공간으로서 결혼의 의미를 빛내고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기에 적합한 만큼 많은 예비부부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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