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기한 기자] 10일 32명을 대상으로 한달간 진행됐던 방송진로체험교실 MBPA 1기 과정을 마무리하는 시상식을 경남 마산무학여자고등학교는 가졌다.
MBPA는 Muhak girls' Broadcasting & Popularculture Academy의 약자로서, 미디어 콘텐츠와 대중문화의 다양한 트렌드를 학생들이 직접 접해보는 마산무학여중고만의 창의리더십트레이닝 과정이다.
MBPA 1기로 구성된 '나 마산산다', '마치고 산책갈래', '위트', '안빈낙도', '나는 나답게', '남는게 사진' 이상 총 6팀은 ‘짠내투어’라는 주제로 경남 창원시의 다양한 지역 명소를 영상으로 촬영 편집하고 이를 영상물로 제작하며 무더운 여름방학을 열정으로 불태웠다.
한달간 진행된 본 과정의 강의 커리큘럼은 SBS 스타킹, 정글의법칙, 판타스틱듀어, KBS 1박2일, 해피투게더 작가를 지낸 유현아 방송작가가 직접 학생들과 호흡하며 진두지휘 했다.
본 과정에 참가한 6개팀이 제출한 영상물은 교직원, 동료학생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최우수팀과 인기상팀이 정해졌으며 마산무학여고 김다은, 김치민, 오태영, 김지우, 이연우 학생으로 구성된 ‘나 마산산다’팀이 인기상을 방서윤, 정원아, 장미경, 진민영, 하효주 학생으로 구성된 ‘마치고 산책갈래’팀이 명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인기상을 차지한 ‘나 마산산다’팀의 김지우 학생은 “개성있는 팀원들의 기획을 유능한 현직 방송작가님이 코칭 해 주시어 각자의 개성을 보다 잘 살릴 수 있었다. 본 과정을 통해 팀원들 각각은 개인적인 도전과 목표가 생겼으며,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MBPA 수업을 절대 잊을 수 없고 이런 과정이 계속되어 많은 후배들과도 함께 이 보람을 느끼고 싶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마치고 산책갈래’ 진민영 학생은 “MBPA를 하기 전에는 방송작가는 대본, PD는 연출만 수행한다고 생각했는데 수업과정을 통해서 그 활동 범위를 정확히 알수 있었다. 편집, 자막, 배경음악 등 크고 작은 고난이 있었지만 대응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보다 탄탄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평소 예사롭게 봤던 예능프로그램의 화면구성, 자막 하나하나가 오랜 시간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또한, 짠내투어 컨셉의 촬영을 통해 우리 지역 이곳저곳을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기에 보람이 더 크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본 MBPA 과정은 유현아 방송작가와 학교법인 덕명학원 서준렬 이사장이 기획, 마산무학여고 이명숙 교육과정부장 교사가 운영총괄했으며 현재 심화과정 및 2기 과정 운영 등에 대해서 기획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