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대한민국은 말로는 반도(半島)이지만, 한반도 허리가 두 동강이 나 섬 아닌 섬으로 살고 있다"며 "한반도 종단 철도와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연결하면 유라시아 일부로 명실상부 편입 된다"며,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의 당위성을 강조 했다.
제4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 중인 이 총리는 이날 현대글로비스의 급행 화물열차 출발 현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철도를 연결하면) 블라디보스토크가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이 아니라 중요한 통로로 발전 한다".
또한 "극동 지방은 한국과 러시아 간의 인적 교류, 물적 교류의 핵심적인 곳"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제안하신 대로 2020년까지 한·러 교역량 300억 달러, 인적 교류 100만 명이 달성된다면 극동의 비중은 더 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