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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범죄 피해자 보호’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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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범죄 피해자 보호’ 교육 진행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9/13 14:21 수정 2018.09.13 14:44
▲ 지난 4일부터 2주 동안 부산지방경찰청에서 지역 경찰과 수사 부서 경찰관을 대상으로 범죄 피해자 보호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이 지난 4일부터 2주 동안 지역 경찰과 수사 부서 경찰관 710명을 대상으로 범죄 피해자 보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찰법 및 경찰관직무집행법의 개정으로 ‘범죄 피해자 보호’ 조항이 신설됐다. 이에 피해자 보호가 경찰의 기본 책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러한 조치의 일환으로 피해자 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 3명을 전문 강사로 지정해 지난 4일부터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교육 내용은 2가지로 나눠 지역 경찰에게는 ▲지역 경찰의 응급처치 역할 ▲현장 출동과 피해 사실 청취 시 유의사항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요령을 가르쳤다.

수사 경찰에는 ▲피해자 심리 이해를 통한 조사 면담 기법 ▲조사 단계별 유의사항 ▲피해자 전담경찰관 연계를 통한 피해자 지원방법을 가르쳤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지난 7월 지방청과 각 경찰서의 기능팀장을 피해자 보호관으로 지정했다.

피해자 보호관은 ▲피해자 요청사항 확인 ▲수사단계에서 2차 피해 예방 ▲사후 지원 위한 피해자 전담경찰관 연계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경찰 활동 전반에 ‘피해자 보호’ 가치가 자리 잡아 체계적인 피해자 보호 시스템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경찰은 관련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피해자가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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