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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지역사회 올바른 동행 길은?...'2050광양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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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지역사회 올바른 동행 길은?...'2050광양시민회의' 기자회견

이동구 선임 기자 입력 2018/09/13 14:39 수정 2018.09.13 14:53
'2050광양시민회의 발족 준비위원회 설명회 [사진 =이동구 기자]

[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 선임기자]  (사)광양지역문제연구소가 주관하는 ‘2050광양시민회의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는 13일오전 광양시 중마동사무소 2층에서 ‘포스코 50주년 지역사회환원사업에 대한 2050광양시민회의의 주장’이라는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포스코와 지역사회의 올바른 관계정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에서는 위원회 발족을 통해 지역사회 현안을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속에 함께 논의하고 실천함으로서 광양의 발전적인 미래를 도모하고 촟불정신을 계승하여 직접민주주의 시대를 열어간다고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광양에서는 광양제철소와 컨테이너 항이 들어오는 등 지난 30여년 많은 일이 일어났으며, 시, 군 분리와 통합의 과정도 겪으면서 제철공업과 해양산업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 성장해 오면서 많은 성장통을 앓아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산업이 발전하면서 환경오염과 자연 생태계 파괴도 뒤따라왔고 도시생활의 편리함 속에서 자자손손 이어온 터전을 잃은 상실감도 숨어 있으며, 무엇보다도 우리 광양의 미래를 설계하고 발전을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으론 지역에서 일어나는 현안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우리의 역양과 한계를 되돌아보는 30년이기도 하지만 그러나 늦었다 생각할 때 시작하면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앞으로 맞이할 30년은 다양한 계층과 여러 지역의 시민들이 2050 광양시의회의로 한데 모여 지역의 주요현안을 함께 논의해서 미래를 설계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실천해가는 모범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먼저 포스코와 지역 사회의 올바른 관계 정립을 당면한 주요 현안으로 삼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범시민적인 논의와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다”는 설명과 “지난 3월 29일 포스코와 서울 시간에 5,000억 짜리 과학문화미래관 건립 기부협약과 일주일 뒤에 포항시와 맺은 2조 5천 억 양해각서 체결에서 보여준 포스코 창립 50주년 사회공헌 사업 추진 형태는 우리 광양시민들에게 허탈감과 분노를 안겨주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계적인 초일류기업 포스코 오늘이 있기까지 오늘은 자자손손 물려받은 터전을 내어준 것부터 시작해서 우리는 광양제철소를 가동 하는데 필요한 인력과 물자 그리고 사회문화 교육 교통 수도는 기반시설을 제공해 왔는데도 광양시와 협의 과정조차 없는 포스코에 창립 50주년 사회공헌사업은 그 내용과 절차 모든 면에서 큰 문제라는 지적과 함께 광양시민을무시한 불공평한 처사로서 ‘포스코와 지역 사회 관계 이대로 좋은가’라는 의문을 불러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포스코와 지역 사회의 올바른 관계정립을 위해 오눈 19일 ‘포스코와 지역사회의 올바른 동행’ 토론회를 개최하고 추석절 선전현수막 게첨, 10월초 범시민서명운동 시작, 10월 말 2050광양시민회의의 출범식과 2차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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