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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막국수 맛집 ‘김삿갓 막국수’, 직접 뽑은 메밀국수와..
오피니언

속초 막국수 맛집 ‘김삿갓 막국수’, 직접 뽑은 메밀국수와 명태회로 감칠맛 돋구어

김영수 기자 입력 2018/09/14 19:03 수정 2018.09.14 19:05

속초는 태백산맥 북쪽에 자리 잡은 동해안의 관광도시로 유명하다.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 겨울엔 포근하고 여름엔 시원한 것이 특징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산 설악산 정상에 올라서서 북쪽을 보면 속초를 볼 수 있다.

설악산뿐만 아니다. 해수욕장과 영랑호, 청초호 같은 동해안 호수가 있어 볼거리가 더욱 풍부하다. 영랑호와 청초호는 아주 오래전에 바닷물이 흘러들어와 모래 둑이 물을 막아 생긴 호수인 '석호'도 있어 아이들과 여행으로도 교육으로도 좋다.

이처럼 다양한 자연환경을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속초에는 맛있는 것도 많아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특히 메밀국수를 김칫국물에 말아 먹는 강원도 향토음식인 막국수는 따뜻한 날씨에 속을 시원하게 날려줘 강원도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이 가운데 시원한 막국수를 구수하고 담백하게 제공하고 있는 속초 막국수 맛집 ‘김삿갓 막국수’가 눈길을 끈다. 

김삿갓 막국수는 메밀국수 면발을 가게에서 직접 뽑아 시원하게 말아내는 것뿐 아니라 명태회까지 곁들여 내어주고 있어 더욱 감칠맛을 돋우는 막국수 집으로, 속초에 여행 온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속초 맛집으로 알려졌다. 

특히 막국수에 올려진 명태회는 막국수의 맛을 한층 더 높여주는데, 막국수뿐만 아니라 수육에도 명태회가 함께 나와 수육과도 함께 즐겨볼 수 있다. 명태에는 간을 보호해주는 메티오닌, 리신, 트립토판과 같은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을 뿐 아니라 기름기도 적어 건강에 좋은데, 명태회는 이러한 명태를 소금과 설탕, 식초 등의 양념에 무쳐 감칠맛을 낸 요리이다.

이러한 명태회는 자체 맛이 좋아 따로 주문을 더 시킬 수도 있으며 원하는 사람의 경우 따로 판매까지 할 정도로 명태회를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막국수와 명태회 또 함께 먹을 수 있는 수육은 국내산 생삼겹살만을 이용하여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함께 제공되는 동치미 국물과 열무김치는 제한 없이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어 사람들의 입맛을 더욱 만족시키고 있다.

동치미 국물은 육수로 이용하여 물 막국수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먹는 재미도 더했다.

김삿갓 막국수 관계자는 “직접 뽑은 신선한 면발과 고소한 명태회를 곁들인 막국수로 관광객은 물론 현지 주민들도 자주 찾는 설악산 맛집”이라며, “벽에 빼곡히 낙서 된 손글씨는 다녀간 많은 손님들을 연상케 하는데, 더 많은 손님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항상 신선하고 맛있는 막국수를 제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맛집은 메뉴와 재료, 원산지, 가격, 후기 등을 알아본 뒤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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