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윤순중 부산소방안전본부장이 요양병원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안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과 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 17일 오후 윤순중 본부장이 인창대연 요양병원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에게 초동 대응을 위한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요양병원 관계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소방안전 관리 지도를 통해 병원 내 화재취약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요양병원에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고 병원 관계자들의 초기 대응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다수의 인명 피해가 일어날 위험이 커 평소에 직원 안전교육과 소방시설 유지관리가 중요한 곳이다.
이번 현장 확인에 앞서 인창대연 요양병원은 지난 10일과 13일 남부소방서에서 진행한 안전점검과 소방훈련 컨설팅을 받아 소방시설 조작법과 자위소방대 구성 운영, 훈련방법에 대해 전해 들었다.
한편 부산소방본부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화재취약지역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신속한 출동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연휴 기간 중점 추진 내용으로는 ▲소방서별 전통시장, 화재취약지역 중심으로 1일 2회 화재 예방 순찰 실시 ▲역사, 공항, 버스터미널과 공원묘지 등 13곳에 소방차와 구급차 배치해 비상상황 대비 ▲119 종합상황실 인력 30명에서 53명으로 보강, 신고접수대 17대에서 47대로 확대 ▲구급상황관리센터 의료지도,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 제공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 등이다.
윤순중 부산소방안전본부장은 “소방본부는 꾸준히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방 점검에 나서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께서도 자칫 명절 연휴의 들뜬 분위기로 안전에 소홀한 부분은 없는지 가정이나 영업장의 안전 관리를 다시 한 번 점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