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소방안전본부와 부산시청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 기간에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위험물 대형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특별 간담회를 진행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8일 윤순중 부산소방안전본부장 주관으로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재난사고 대응 특별 간담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위험물 재난사고 대응 관계기관인 부산시 시민안전혁신실, 시 기후환경국, 보건환경연구원, 낙동강유역환경청, 군 화생방지원부대(해군작전사령부, 5공중기동비행단) 등 기관별 화학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간담회는 최근 부산지역 내에서 수시로 발생하고 있는 위험물질 누출사고에 대해 체계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관계자들은 전국 위험물질 컨테이너의 87% 이상이 유통되는 부산항의 지역 특수성에 초점을 두고 회의를 진행했다.
또 향후 위험물질 사고 시 현장지휘 체계 정립과 기관별 역할분담, 필요 방재 물품 확보 방안 및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위험물질 누출 등 재난사고 발생 시 각 기관별 대처법 소개 및 사고사례 발표를 통해 효과적인 초동대응 절차와 최적의 해결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김재현 위험물 안전담당은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재난사고 대응 관계기관끼리 소통과 협력을 통해 확고한 사고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2차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