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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영변 핵 폐기’ 북·미관계 급물살..
정치

北, ‘영변 핵 폐기’ 북·미관계 급물살

임병용 선임 기자 입력 2018/09/21 08:58 수정 2018.09.21 09:01
▲사진: 뉴스영상 갈무리

[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이번, 3차 남북 정상회담 '평양 공동선언' 중 '영변 핵 시설 영구적 폐기'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즉각적 반응을 보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남북 정상회담 관련 성명을 내고 "영변의 모든 핵 시설을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이 참관한 가운데 영구 폐기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착 상태에 빠졌던 미·북 대화도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북한이 동의한다면, 폼페이오 장관은 다음 주 뉴욕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만날 계획이며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도 이른 시일 내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북측 대표를 만날 예정임을 밝혔다.

6·12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이후 열리지 못했던 비핵화 실무 회담이 열리게 될 가능성이 커졌고, 미국은 이미 실무 회담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됐다.

'영변 핵 시설 영구 폐기'는 지난달 말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을 앞두고 미국이 북한에 요구한 방안이었는데, 핵 시설 '동결'이나 '폐쇄'가 아닌 '파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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