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간밤에 영업을 마친 양꼬치 식당에서 불이 나 식당 내부가 전부 불에 타는 사고가 일어났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1일 오전 1시 20분경 수영구 남천동의 한 양꼬치 식당에서 불이 나 식당 내부로 불길이 옮겨 건물 내부를 다 태우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 당시 가게는 영업을 마친 상태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식당 내부가 불에 타 소방 추산 1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이날 오전 1시 38분경 진압됐다.
인근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국전력과 도시가스 등 관계기관에 연락해 2차 피해를 방지하도록 조치하고 인근 주민을 대피시켰다.
경찰은 신고자 진술과 현장 상황을 미뤄 카운터 아래쪽에서 전기누전으로 인해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와 CCTV를 확인해 화재 원인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전문위원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