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산시가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한 결과, 안전 위반 사항을 총 138건 적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기술직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구·군 합동으로 17개 점검반을 꾸려 판매장과 관람장, 숙박시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16곳에 대한 표본점검에 나섰다.
각 구·군에서도 자체계획에 따라 판매시설, 의료시설, 공연시설, 숙박시설에 대해 안전실태 점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38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분야별로 ▲소방-유도등 조도 불량, 피난안내도 부적정, 발신기 노후 등 87건 ▲건축-옥상배수구 적치물, 주차장 철골 내화피복 탈락, 외벽 녹슨 매립철근, 들뜬 피복 등 25건, ▲전기-분전반 위험 미표시, 미접지 콘센트 사용 등 24건 ▲기계-기계실 공조기 펜 및 배기 덕터 부식 등이다.
시는 적발된 각 다중이용시설 업체들에게 내달 31일까지 개선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시는 이번 점검 결과 및 적발된 사항을 토대로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추석 명절을 사고 없이 보내고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시민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주의를 갖고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