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고경하 기자] 대구시는 전통시장 방문객을 사로잡기 위해 4일~ 31일 한류와 쇼핑을 동시에 문화 ・ 관광 ・ 쇼핑축제인 ‘서문시장 가을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45년을 한 곳에서 순대장사를 하는 상인 K 아주머니를 만났다. 지방마다 순대모양과 맛이 다르다. 충청도는 순대를 물에 넣어서 먹기 때문에 쫄깃한 맛이 없다. 서울은 새우젓을 찍어 먹고, 광주는 초고추장을 찍어 먹는다.
아주머니는 곱창과 내장을 각 각 따로 삶아야 내장 특유의 맛을 없애고 쫄깃한 순대를 먹을 수 있다. 막장을 직접 만들고 멸치로 진한 육수를 내어 막장의 깊은 맛이 있다. 가족이나 연인이 순대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장사하는데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 고 했다.
글로벌 대축제는 ‘문화를 입고, 큰 장을 잇고!’라는 주제로 4일(목)~ 6일(토)까지 보부상 퍼레이드, 개막축하공연, 배틀오브밴드, 케이팝 댄스공연을 한다.
일자리경제본부장 S 은 “서문시장 상인과 지역주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하고 즐기는 新 관광문화콘텐츠로써 전통시장 축제를 기획했다.” “서문시장을 체험하고 전통시장 문화스토리를 경험하는 전통시장과 대구를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